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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100회 진료…외국인 근로자 등 1만2921명 진료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13:35

수정 2024.07.01 13:36

인천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6월 29일 진료 100회째를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적십자병원 제공.
인천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6월 29일 진료 100회째를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적십자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적십자병원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누구나진료센터’가 지난 6월 29일 진료 100회째를 맞았다고 1일 밝혔다.

누구나진료센터는 2022년 7월 인천적십자병원에 개소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근로자, 저소득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 취약계층 1만2921명을 진료했다. 진료는 명절 등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도 진행된다.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이며 의료진 자원봉사자와 기업 및 개인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진료센터의 100회 진료는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통역봉사자, 대한적십자사(RCY)단원 및 인천적십자병원 직원의 나눔과 봉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4월에는 내과 전문의이기도 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직접 진료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천적십자병원 관계자는 "100회째까지 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 통역봉사자 등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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