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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한국모태펀드 'IP직접투자' 펀드 운용사로 선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14:03

수정 2024.07.01 14:03

엑스페릭스 CI
엑스페릭스 CI


[파이낸셜뉴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이하 ID)는 지난 26일 모태펀드 IP직접투자 펀드의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 IP직접투자분야는 IP를 활용해 수익화(라이선싱, 소송, 표준특허풀 등)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의 투자 분야는 중소기업, 대학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ID는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IP 수익화를 진행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에 첫 번째 한국모태펀드 IP직접투자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총 407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면서 다양한 IP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했고, 우수한 회수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IP직접투자펀드의 운용사 선정은 그동안 ID가 보여 준 IP직접투자펀드의 운용의 전문성 및 투자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펀드 선정을 통해 ID는 더 적극적으로 IP 수익화 및 우수 IP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IP 전문기업이면서 IP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ID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IP와 해외 IP를 패키징하여 글로벌 수익화 프로젝트를 런칭하는 등의 다양한 IP 투자구조를 설계해 투자할 계획이다.

ID는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사인 주식회사 엑스페릭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바 있다.
엑스페릭스는 지분 인수 이후, 이번 선정된 펀드에 LP로 출자할 예정으로 ID의 IP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신원 확인 전문 기업 엑스페릭스는 풍부한 자금력과 첨단 기술이해도를 바탕으로 ID와 함께 IP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스페릭스 윤상철 대표이사는 “이번 IP직접투자펀드의 핵심운용인력들은 글로벌 대기업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며 “모회사 엑스페릭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그 동안 구축한 국내외 IP 네트워크를 활용해 IP 수익화, 우수 IP 보유 기업 투자 등 IP 사업 성장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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