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남구는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수행중이던 지역 소모임이 홀몸 어르신의 뇌경색을 조기 발견해 치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구의 용호 3동 지역 소모임 '용호자매들'은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던 중 A씨(82)의 집을 방문했다.
A씨는 방문한 모임원에게 "아침부터 눈이 떠지지 않고 어지럽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를 들은 모임원은 A씨의 뇌경색 병력을 기억하고 재발 증상을 의심했다. 이후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2차 뇌경색을 진단받고 치료 중이다.
A씨의 보호자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걱정인데 가까운 곳에서 살펴주시는 덕분에 치료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