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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2.1조 '잭팟'...LNG 운반선 등 8척 수주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17:24

수정 2024.07.01 17:24

한화오션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1일 중동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석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등 8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 규모는 약 2조1577억원 수준이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6척, VLCC 7척,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초대형가스선(VLGC) 1척, 해양 1기 등 27척(기) 약 53억3000만달러를 수주해 6개월 만에 지난해 수주금액 35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VLCC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2022년 3척, 2023년 18척에 이어 올해는 5월말 기준 37척이 발주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 분야 대다수 건조실적을 보유한 한화오션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919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가장 많은 185척(약 20%)을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22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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