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지역 고질적 문제였던 악취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악치 민원 발생 건수는 284건으로 지난해 동기 429건 대비 33.8% 감소했다.
민원 감소는 악취 발생 원인과 시기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기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저감 대책을 마련한 결과다.
상반기에 접수된 민원을 살펴보면 축산악취 220건(77%), 공장악취 33건(12%), 기타 생활악취 31건(11%)으로 나타났다.
이에 익산시는 축산악취감시반을 운영해 민원에 즉각 대응하고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야간순찰과 야간 악취 시료 포집 집중 실시, 가축분뇨 불법투기 단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악취가 발생한 경우 '익산악취24' 앱으로 접수하거나 전화로 익산시에 신고하면 즉각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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