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진디스플레이의 CB 풋옵션 행사비율은 100%에 달했다. 투자자 전원이 조기에 원금상환을 요구한 셈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조기상환일인 오는 18일 풋옵션 비율에 해당하는 100억원을 투자자에게 현금상환한다. 앞서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월 총 100억원어치 CB를 발행한 바 있다. 표면이율은 0%, 전환가격은 1101원이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주가는 11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더라도 이익을 볼 수 없는 가격대다. 시세차익을 노렸던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은커녕 '제로금리'여서 어떤 수익도 못챙기는 상황이 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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