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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CB 투자자 전원 조기상환청구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18:40

수정 2024.07.01 18:40

코스피 상장사 일진디스플레이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풋옵션 권리를 적극 행사하고 나섰다. 풋옵션 권리는 일정 기간이 지난후 사채 원금을 조기에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진디스플레이의 CB 풋옵션 행사비율은 100%에 달했다. 투자자 전원이 조기에 원금상환을 요구한 셈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조기상환일인 오는 18일 풋옵션 비율에 해당하는 100억원을 투자자에게 현금상환한다. 앞서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월 총 100억원어치 CB를 발행한 바 있다. 표면이율은 0%, 전환가격은 1101원이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주가는 11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더라도 이익을 볼 수 없는 가격대다.
시세차익을 노렸던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은커녕 '제로금리'여서 어떤 수익도 못챙기는 상황이 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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