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 28분께 시청역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사고가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로 6명이 사망했다. 이외에 심정지 상태로 3명이 이송됐으며, 중상 환자 1명, 경상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은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찰은 차량이 조선호텔 쪽에서 역주행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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