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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고환율 수혜주-DS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2 08:11

수정 2024.07.02 08:11

삼성바이오로직스, 고환율 수혜주-DS

삼성바이오로직스, 고환율 수혜주-DS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환율 수혜주로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7664억원, 289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7458억원, 영업이익 267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최근 상승한 환율(2분기 평균 원달러환율 1371.2원/달러)로 인한 환율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3조5437억원, 영업이익 1조4980억원으로 소폭 전망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이던스는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밝혔다. 우호적인 환율이 지속됨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률은 상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우호적인 환율이 지속될 경우 기업 가이던스도 수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 고금리 상황에서 글로벌 peer Lonza, Wuxi, Catalent 대비 높은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4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향에 기인하며 내년 5월 5공장 준공 시 보다 높은 성장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시각 6월 11일 국방수권법(NDAA, National Defense Authorzation Act) 개정안 편입 불발로 Biosecure Act 통과 시 얻을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은 현재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그러나 전반적인 미국의 탈중국 기조를 고려하건대 정확한 법안 통과 시점은 불확실해진 반면 법안 제정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법안 통과 시 미국 제약사와 중국 CDMO의 높은 상호의존도 및 법안 시행 유예기간을 고려했을 때 단기간 내 공급망 변경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국 우방국 CDMO에 대한 선호도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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