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지난 4월 첫 선보인 라이브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매진임박'이 30분당 평균 1억원대 주문액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매진임박은 웹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에피소드'와 합작해 만든 라이브커머스 전문 채널이다.
지난달 26일 시즌1의 막을 내린 매진임박은 3040 여성 고객을 겨냥한 콘텐츠커머스 '엄카찬스'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일주일 뒤 라이브커머스 '엄카타임'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엄카찬스는 업로드 16일 만에 쇼츠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하고, 라이브방송인 엄카타인의 누적 페이지뷰(PV)도 218만회에 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런 반응은 매출로 이어졌다. 매진임박의 첫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된 '디마프 히어로 마이 퍼스트 세럼'은 1시간 만에 주문액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5화에서 선보인 '라비앙 베스트셀러 4종' 역시 1억3000만원어치가 팔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육아맘 등 명확한 타깃을 설정해 고객들과 교감한 점이 주효했다"며 "전략적 투자 등 통해 지속적으로 유튜브 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장악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30일 엄카찬스 시즌2를 공개한다. 시즌2에서는 진행자 이현이가 게스트와 함께 '육아 꿀팁'을 전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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