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베스 반 다인 연방 하원의원, 제인 넬슨 텍사스주 국무장관,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등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무역협회 댈러스 사무소는 텍사스·조지아·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중남부 및 서부지역을 관할하며 현지 진출 정보 제공, 양국 기업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수출과 투자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텍사스의 5대 수출국이자 6대 수입국이다. 양 지역 무역 규모는 약 320억달러(약 44조원)에 달한다. 올해 4월 현재 텍사스에는 캘리포니아주(60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7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8일 서울에서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과 텍사스주 주요 경제계 인사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텍사스주는 미국 내에서 경제 성장이 가장 빠르고 역동적인 주 중 하나로, 기업 활동에 대한 규제가 적고 개인소득세와 법인세가 없어 한국 기업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댈러스 사무소는 한국 기업의 텍사스주 진출 및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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