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속보]尹 "규제·처벌만으로 산업안전 못 지켜..기술 개발해야"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2 10:05

수정 2024.07.02 10:05

윤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AI, 사물인터넷 등 센서기술 개발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최근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 등을 언급하면서 "규제와 처벌만으로 산업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 기술 개발을 통한 예방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기술을 비롯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분야의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장의 위험 요인들도 과거에 비해 크게 복잡하고 달라졌다"면서 "우리의 소방 기술과 안전의식은 아직도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들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진화가 어려움을 강조, 윤 대통령은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