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무역구제 전문가 120여명이 한 데 모여 무역구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산업부는 2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4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서울국제포럼은 주요 무역구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하는 세계 유일의 무역구제 분야 국제포럼이다.
올해는 22회를 맞아 세계무역기구,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영국, 중국 등 11개국 무역구제 기관 대표와 주한 대사관 및 국내외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제 안보 확산과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무역구제 정책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재민 산업부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저수요에 따른 일부 장치산업의 공급과잉과 함께,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있다"며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구제제도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공급망 이슈 등 글로벌 현안은 한 국가 역량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에 국제사회 협력과 공조가 중요하다"며 "서울포럼이 협력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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