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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돈가스가싫어요' 전혜빈 "출산 후 시야 달라져…도전도 과감히" [N현장]

뉴스1

입력 2024.07.02 11:32

수정 2024.07.02 11:32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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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전혜빈이 출산 이후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로 안방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는 MBC 2부작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극본 노예리 / 연출 김영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전혜빈은 출산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일단 제가 출산이라는 굉장히 대단한 경험을 한 뒤부터 시야가 달라지더라"며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시야가 넓어졌고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을 것만 같았고 캐릭터 도전도 과감하게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며 "그동안 보여지는 게 중요시되는 캐릭터 위주로 맡아왔는데, 정말 우리네 이모나 사촌언니나 누나 등 주변에 있을 법한 알만한 캐릭터였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알콩달콩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캐릭터가 주는 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행복했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사투리 연기 도전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처음엔 '캐릭터가 이런 캐릭터다' 하면서 죄송스러워하셨다"고 운을 뗀 후 "사투리 연기도 처음이다 보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하고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 캐릭터도 하고 싶고 출산 후 첫 캐릭터를 어떤 작품으로 보여드릴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즐겁게 했다"며 "사투리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실제 삶에서도 아기를 볼 때도 친구와 대화할 때도 하다 보니 어렵지 않게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했던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5일과 6일 오후 9시 5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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