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건축·조경·설비 등 토의…검토 예정
[파이낸셜뉴스] 부산 에코델타시티 12, 15블록의 민간 공공주택 건립사업 추진과 관련해 건축설계 전문가들이 모여 주택 품질 향상을 위한 토의를 벌였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27일 공사 본사에서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립사업 설계 설명회’를 열고 여러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각 블록 건설사와 설계사 관계자들은 ‘단지 배치계획’ ‘옥외 공간 디자인’ ‘주거동과 단위세대 계획’ ‘부대·복리시설 계획’ 등 설계 전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공사와 관계사와 함께 상호 의견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들은 각 블록의 건축, 조경, 설비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토의를 이어갔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설계사와 건설사는 보다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설계 토의 설명회에서 다뤄진 내용들을 추가로 검토, 보완해 추후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블록 공공주택 품질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 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 설계사 등 여러 업체에서 제안한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여러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업무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 직원들과 협력해 안전한 건축물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김용학 사장과 이상용 도시창조본부장을 비롯해 12블록 주관사 디엘이엔씨와 설계사 건축사사무소, 15블록 주관사 경동건설과 설계사 상지건축사사무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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