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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MZ 세대 유저 급증.. Z6Ⅲ, 미들 클래스 중 역대 최고"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2 14:00

수정 2024.07.02 14:00

야기 시게키 니콘 코퍼레이션 영상사업부 설계부장, 이케가미 히로유키 니콘 코퍼레이션 영상사업부장,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 타케 토시노리 니콘코퍼레이션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왼쪽부터)이 2일 서울 성동구 ATE성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니콘 제공
야기 시게키 니콘 코퍼레이션 영상사업부 설계부장, 이케가미 히로유키 니콘 코퍼레이션 영상사업부장,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 타케 토시노리 니콘코퍼레이션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왼쪽부터)이 2일 서울 성동구 ATE성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니콘 제공

"Z(라인업)의 경우 최근 신규 제품 등록자 중 20~30대 MZ 세대 비율이 50% 이상으로, 특히 20대 유저가 급증하고 있다. 팝업 스토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Z6Ⅲ는 풀프레임 미들 클래스(중급형) 중 역대 최고의 고성능 제품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2일 서울 성동구 ATE성수에서 ‘오래된 취미’ 팝업스토어 및 Z6Ⅲ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헤리티지 라인업 제품과 연계 캠페인 행사를 통해 젊은층 유저분들에게 어필, 친숙하고 다가서기 쉬운 메이커로 재인식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니콘 코퍼레이션 이케가미 히로유키 영상사업부장, 야기 시게키 영상사업부 설계부장, 타케 토시노리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도 함께 참석했다.

니콘 "MZ 세대 유저 급증.. Z6Ⅲ, 미들 클래스 중 역대 최고"

니콘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성장했으며 올해는 매출 3000억엔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니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유저가 확대됐으며 미러리스에 집중해 바디·렌즈 라인업을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업무용 시네마 카메라 브랜드인 ‘레드’를 인수했다.

히로유키 영상사업부장은 “지난해 영상사업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526억엔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43억엔 증가했다”며 “조달 부품 가격 상승, 판매촉진비의 증가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 확대와 신제품 Z 8, Z f의 판매 호조, 엔저 효과 등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콘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 성동구 LES601성수에서 사진전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를 운영한다. ‘오래된 취미’에서는 니콘 Z f로 촬영된 작가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니콘의 감각적인 굿즈와 함께 취미 테마의 다양한 서적과 추천 코멘트가 전시된 ‘북 큐레이팅’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브랜드존에서는 신제품 Z6Ⅲ를 비롯한 니콘의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의 체험이 가능하다.

니콘 "MZ 세대 유저 급증.. Z6Ⅲ, 미들 클래스 중 역대 최고"

니콘이 최근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6Ⅲ’는 세계 최초로 부분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Z6Ⅲ’는 기존 니콘 Z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Z9 및 Z8과 동등한 수준의 높은 성능과 조작성을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최신 기능을 탑재한 유효 화소수 2450만 화소 모델이다.

시게키 설계부장은 “Z6Ⅲ는 니콘 사상 최고의 576만도트 해상도를 비롯해 미러리스 카메라 사상 최고의 4000cd/m2 밝기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며 “또 DCI-P3 상당의 광색역을 커버하는 등 미들 클래스로서 전례 없는 신기술, 신기능을 아낌없이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시노리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은 ‘니코르 Z 35㎜ f/1.4’ 렌즈에 대해 “밝은 개방 1.4 조리개값의 큰 흐림 표현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휴대하기 좋은 광각 단초점 렌즈”라고 소개하면서 니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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