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기 시게키 니콘 코퍼레이션 영상사업부 설계부장, 이케가미 히로유키 니콘 코퍼레이션 영상사업부장,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 타케 토시노리 니콘코퍼레이션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왼쪽부터)이 2일 서울 성동구 ATE성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니콘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7/02/202407021347320869_l.jpg)
"Z(라인업)의 경우 최근 신규 제품 등록자 중 20~30대 MZ 세대 비율이 50% 이상으로, 특히 20대 유저가 급증하고 있다. 팝업 스토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Z6Ⅲ는 풀프레임 미들 클래스(중급형) 중 역대 최고의 고성능 제품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2일 서울 성동구 ATE성수에서 ‘오래된 취미’ 팝업스토어 및 Z6Ⅲ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헤리티지 라인업 제품과 연계 캠페인 행사를 통해 젊은층 유저분들에게 어필, 친숙하고 다가서기 쉬운 메이커로 재인식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니콘 코퍼레이션 이케가미 히로유키 영상사업부장, 야기 시게키 영상사업부 설계부장, 타케 토시노리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도 함께 참석했다.
![니콘 "MZ 세대 유저 급증.. Z6Ⅲ, 미들 클래스 중 역대 최고"](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7/02/202407021352209036_l.jpg)
니콘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성장했으며 올해는 매출 3000억엔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니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유저가 확대됐으며 미러리스에 집중해 바디·렌즈 라인업을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업무용 시네마 카메라 브랜드인 ‘레드’를 인수했다.
히로유키 영상사업부장은 “지난해 영상사업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526억엔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43억엔 증가했다”며 “조달 부품 가격 상승, 판매촉진비의 증가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 확대와 신제품 Z 8, Z f의 판매 호조, 엔저 효과 등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콘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 성동구 LES601성수에서 사진전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를 운영한다. ‘오래된 취미’에서는 니콘 Z f로 촬영된 작가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니콘의 감각적인 굿즈와 함께 취미 테마의 다양한 서적과 추천 코멘트가 전시된 ‘북 큐레이팅’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브랜드존에서는 신제품 Z6Ⅲ를 비롯한 니콘의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의 체험이 가능하다.
![니콘 "MZ 세대 유저 급증.. Z6Ⅲ, 미들 클래스 중 역대 최고"](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7/02/202407021352213843_l.jpg)
니콘이 최근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6Ⅲ’는 세계 최초로 부분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Z6Ⅲ’는 기존 니콘 Z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Z9 및 Z8과 동등한 수준의 높은 성능과 조작성을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최신 기능을 탑재한 유효 화소수 2450만 화소 모델이다.
시게키 설계부장은 “Z6Ⅲ는 니콘 사상 최고의 576만도트 해상도를 비롯해 미러리스 카메라 사상 최고의 4000cd/m2 밝기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며 “또 DCI-P3 상당의 광색역을 커버하는 등 미들 클래스로서 전례 없는 신기술, 신기능을 아낌없이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시노리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은 ‘니코르 Z 35㎜ f/1.4’ 렌즈에 대해 “밝은 개방 1.4 조리개값의 큰 흐림 표현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휴대하기 좋은 광각 단초점 렌즈”라고 소개하면서 니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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