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라클이 AI 전문가가 아니라도 데이터 이동이나 추가 비용 없이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히트웨이브 생성형AI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라클이 출시하는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인데이터베이스(in-database) 거대언어모델(LLM), 자동화된 인데이터베이스 벡터 저장소, 확장 벡터 처리, 자연어 대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오라클에 따르면 웨이브 생성형AI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별도 벡터 DB로 데이터 이동 없이 생성형AI 효과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전반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성능 및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히트웨이브는 오라클의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번에 출시된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데이터 이동 없이 AI 기능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DB 내에서 바로 LLM 등을 통해 AI 모델을 학습하고 적용시킬 수 있다.
오라클은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히트웨이브 고객이라면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전용 리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서 추가 비용 없이 즉시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스크리븐 오라클 최고기업아키텍트는 "트웨이브 기술의 혁신은 놀라운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통합 및 자동화된 AI 기능은 개발자가 데이터를 이전하거나 AI 전문성을 확보하지 않고도 풍부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해 준다. 히트웨이브 사용자들은 이제 직관적인 방식으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라클은 이 기능이 아마존 베드록의 유사 기능을 사용할 때보다 문서용 저장소 생성 속도가 빠르고 비용은 좀 더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오라클 관계자는 "히트웨이브 생성형AI는 스노우플레이크 대비 30배 빠른 속도와 25% 저렴한 비용, 데이터브릭스 대비 15배 빠른 속도와 85% 저렴한 비용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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