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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베트남서 韓기업 LNG·핵심광물 사업 참여 바라”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2 19:04

수정 2024.07.02 19:04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팜밍찡 베트남 총리를 만나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들이 LNG와 핵심광물 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는 당부를 내놨다. 찡 총리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공식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찡 총리를 접견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LNG 발전 사업과 핵심광물 개발·가공 분야 등에 참여해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 간 통관 간소화 등 제도적 협력을 강화해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우리 퇴역함과 퇴역경비정 양도 사업과 방위산업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방·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찡 총리는 이에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초로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이후 여러 분야에서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하며 “그간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한국기업들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
한국기업들의 대(對)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 개선 등 노력해왔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찡 총리는 지난해 5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6월 베트남 국빈방문, 9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로 만난 바 있다.


양정상은 오는 10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맞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위한 협력에도 뜻을 모았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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