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해 지역 물가안정에 나섰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물가 속에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영업하는 착한가격업소 9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고창에는 총 40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업소는 모양성 숯불갈비, 토종언니네, 한우애, 아산해장마루, 히트맛집, 선녀네장작구이, 흑돼지&면가, 뉴미용실, 국제이용원으로 외식업소 7곳과 이미용업소 2곳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장이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평가해 지정하고 있다.
고창군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 고창사랑카드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5% 캐쉬백 추가 지원하고 오는 7월부터 배달앱에서 이용 시 배달쿠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 상하수도요금 30% 감면과 종량제쓰레기봉투 지원 등 업소별 맞춤형 물품지원을 통해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착한가격업소가 활성화되고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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