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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건설경기지수 소폭 개선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3 09:47

수정 2024.07.03 09:47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9p 상승한 69.6을 기록했다. 공사기성과 공사대수금의 개선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일 “2024년 6월 CBSI가 전월 대비 1.9p 상승한 69.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6월 CBSI는 5월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건설경기는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공사기성지수(88.7, +15.7p)와 공사대수금지수(88.4, +10.2p)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 지수가 종합실적지수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증가해 6월 종합실적지수의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72.7, 중견기업 71.0, 중소기업 65.1을 기록했다. 대기업 지수가 하락하고 중견기업 지수는 상승해 두 지수 간 차이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84.6, 지방은 68.9를 기록해 지방보다 서울의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공종별 신규수주 지수는 비주택건축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해 59.6을 기록했다. 토목지수(77.3)와 주택지수(70.0)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6월 종합실적지수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요인은 신규수주(55.9%)였으나 전월 대비 영향력이 감소했다.
신규수주 다음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 요인은 공사기성(12.6%)과 자금조달(12.6%)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7월 전망지수는 6월과 같은 69.6으로 전망된다.


7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전망지수는 6월 종합실적지수와 같은 69.6으로 전망돼 7월에도 6월과 같은 부진한 경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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