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레저

하나투어, 2분기 해외패키지 송출객수 47만7000명.. 전년比 74%↑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3 10:09

수정 2024.07.03 10:09

동남아·일본 등 선호
중국 여행 수요 상승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는 올해 2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가 47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37% 비중을 차지한 동남아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29.6%), 중국(14.1%), 유럽(10.8%), 남태평양(6.1%), 미국(2.4%)이 뒤를 이었다. 중국의 비중은 전년(4.4%)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2분기 송출객수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아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중국과 유럽의 성장세는 지속됐다. 중국과 유럽은 1분기 대비 각각 69%, 55% 증가, 두 지역 모두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송출객수를 기록했다.


중국 여행 수요는 최근 항공 공급석 확대로 장가계, 백두산, 청두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지방 출발 상품을 확대하는 등 중국 여행 수요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 성수기에 대비해 항공 좌석 확보에 나서는 한편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여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