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오는 8월 예정된 별내선 개통에 맞춰 별내역과 별내별가람역을 순환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신설된다.
남양주시는 4호선 별내별가람역과 8호선 별내역을 순환하는 48번과, 별내별가람역에서 별내역을 경유해 갈매지구까지 연결하는 48-1번 버스 총 6대를 운행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현재도 별내역과 별내별가람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운행되고 있지만 주변 아파트 단지를 모두 경유하기 때문에 역간 운행 시간이 최대 17분까지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에 최단거리 노선 신설로 역간 이동시간을 10분까지 단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별내 별가람역은 지하철과 버스 시간표를 연동해 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매일 80회를 운행해 지상에서 8호선 연장선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별내별가람역과 별내역을 연결하는 7개 노선이 하루에 300회를 운행하고 있어 48번, 48-1번이 신설되면 1일 총 380회를 5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하게 돼 역간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별내동 북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진접·오남 주민들의 잠실과 강남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이용 수요를 면밀히 살펴 지속적으로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48, 48-1번(갈매 경유) 버스 번호는 4호선과 8호선을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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