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오롱베니트가 글로벌 차량용 종합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에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HR)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 구축 작업을 맡게 됐다.
텔레칩스 김진희 HR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업무 효율성 개선은 물론, 체계적인 팹리스 전문 인재 육성 및 관리를 통한 당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있다"며, "코오롱베니트의 다양한 HR 솔루션 구축 경험과 AI, 클라우드 기술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구축 사업이 상호 도약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글로벌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모든 종류의 인사관리 서비스 모듈을 제공한다. 최근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HR 업무를 효율화하는 혁신 솔루션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텔레칩스의 분산된 인사 데이터를 통합 전산화해 그룹웨어·SAP ERP 등과 연결하고, 인사 운영의 전 영역을 지원하는 HR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코오롱베니트의 풍부한 HR 시스템 구축 경험과 석세스팩터스가 제공하는 모범 인사 운영 제도 '베스트 프랙티스'를 기반으로 텔레칩스 조직 특성에 맞는 인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기존 온프레미스 HR 및 SAP ERP 구축 영역에서 클라우드 HR 구축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SAP 석세스팩터스 도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ITS본부장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반의 HR 혁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어 "코오롱베니트의 HR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SAP 석세스팩터스 시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베니트는 SAP 석세스팩터스의 파트너사로서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솔루션을 도입,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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