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일 개각 단행할 듯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김병환(53)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이 같은 내용으로 개각을 단행할 계획이다.
1971년생 경남 마산 출신인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재부에서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됐고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다.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내정되는 셈이다.
김 차관이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 기재부 1차관으로는 김범석 현 경제금융비서관이 승진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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