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단일 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일반·휴게음식점 2000곳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음식점에선 별도의 휴대전화 앱 설치 없이 큐알(QR)코드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번역된 메뉴판을 볼 수 있다. 부산음식에 대한 정보와 역사, 맛있게 먹는 방법 등 다양한 미식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음식점의 특성상 메뉴나 가격 변동이 잦아 이런 변경사항을 쉽게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영업주의 목소리를 반영, 올해 안에 플랫폼을 구축해 영업주가 손쉽게 변경사항을 수정하고, 외국어 메뉴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신청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폼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8월 중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외국인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하고 매력적인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