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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모범검사'에 김희연·류승진·이홍석 검사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4 11:29

수정 2024.07.04 11:29

검사에 대한 가장 영예로운 포상 중 하나
올해 상반기 검사에 대한 가장 영예로운 포상 중 하나로 꼽히는 ‘모범검사’에 서울중앙지검 김희연 검사(사법연수원 39기), 청주지검 류승진 검사(사연 40기), 부산지검 이홍석 검사(42기). 사진=대검찰청 제공
올해 상반기 검사에 대한 가장 영예로운 포상 중 하나로 꼽히는 ‘모범검사’에 서울중앙지검 김희연 검사(사법연수원 39기), 청주지검 류승진 검사(사연 40기), 부산지검 이홍석 검사(42기). 사진=대검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검사에 대한 가장 영예로운 포상 중 하나로 꼽히는 ‘모범검사’에 서울중앙지검 김희연 검사(사법연수원 39기), 청주지검 류승진 검사(사연 40기), 부산지검 이홍석 검사(42기)가 올해 상반기 각각 선정됐다.

대검찰청 포상위원회는 지난달 3일 전국 고검 추전 15명의 후모 가운데 이들 3명을 선정했고 이원석 검찰총장이 4일 상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일선 검찰청에서 묵묵히 헌신적으로 일하는 우수검사를 선정해 격려할 목적으로 1997년부터 2000명 검사 중에서 매년 상·하반기 3명씩 선정하고 있다”면서 “형사부・여성아동범죄조사부・강력범죄수사부 등 주로 민생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를 대상으로 업무실적뿐만 아니라 공직관, 근무자세 등을 두루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대검에 다르면 김희연 검사는 2010년 검사로 임용된 후 근무기간 대부분 일선 검찰청 형사부·공판부에서 일하며 살인, 성폭력, 보이스피싱, 다단계사기 등 민생범죄를 수사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했고, ‘강남 마약음료’, ‘유명연예인 마약투약’ 등 마약범죄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법무부 표창과 우수수사사례 4회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류승진 검사는 2011년 검찰청에 들어온 이래로 형사·공판부 등에서 관급공사 입찰, 보조금 사업 등에 만연한 구조적 비리 범죄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고, 작년 7월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건 수사에 참여해 총체적인 재난대응 부실로 발생한 인재임을 규명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검찰총장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우수수사사례 8회 등의 이력이 있다.

이홍석 검사는 2013년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형사부·공판부·강력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마약, 도박 등 민생범죄 대응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으며, 특히 억울하게 구속송치된 피의자를 구속취소 후 보완수사요구를 통해 무고함을 밝혀내고, 사경이 불송치한 변호사의 금품수수 사건을 재수사요청해 범행 전모를 규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역시 검찰표창과 우수수사수사례 12회 선정됐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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