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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4 15:13

수정 2024.07.04 15:13

AI OCR기술 활용해 비정형 데이터 인식 추출 자동화 및 정보 데이터화
경남 창원 BNK경남은행 본점 전경. 사진=경남은행 제공
경남 창원 BNK경남은행 본점 전경. 사진=경남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인공지능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든티앤에스와 협력해 AI OCR(인공지능 문자 광학 인식) 기반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업무 프로세스에 AI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업무 영역에 디지털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신용평가 업무 △담보평가 업무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활용동의 점검 업무 등 영업점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동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서 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AI OCR 기반 RPA는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및 확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량을 경감시키고 고객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경남은행은 지난 2019년 RPA를 도입한 이후 현재 59대의 로봇을 가동하고 있다.
각종 보고서와 단순·정형화된 약 140여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6만2000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이주형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RPA에 AI를 접목한 업무 자동화로 사람과 로봇이 결합된 디지털 업무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며 각자가 잘 하는 부분을 수행하는 미래형 업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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