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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7080', 6년 만에 '플러스' 버전으로 컴백…6일 첫방

뉴스1

입력 2024.07.04 14:43

수정 2024.07.04 14:43

콘서트 7080+/KBS 제공
콘서트 7080+/KB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콘서트 7080'이 6년 만에 '콘서트 7080+'로 돌아온다.

4일 KBS에 따르면, 1970년에서 2000년대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시대의 명곡들을 고품격 라이브 무대로 만나보는 '콘서트 7080+'(플러스)가 이달 중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김희수 아나운서다.

'콘서트 7080+'는 지난 2018년 종영한 '콘서트 7080'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에는 기존 '콘서트 7080'가 7080세대의 노래들로 한정된 것에서 나아가 1970년부터 2000년까지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노래를 다루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음악 방송을 표방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콘서트 7080+'는 KBS 8개 지역총국과 3개 을지국이 기획해 전주, 대전, 강릉, 광주, 제주, 부산, 청주, 원주, 창원, 춘천, 대전, 울산 순서로 제작해 전국 방송된다.


첫 시작을 여는 곳은 전주총국으로 지난 6월 1일 1000명 가까운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다. 특히 첫 방송에는 KBS '백투더뮤직'에 출연해 유투브 누적 조회수 700만이 넘는 화제의 인물인 가수 김성호가 등장해 17년 만에 관객 앞에서 라이브를 선사했다.

또한 전 국민의 응원 노래인 '나는 문제 없어'의 가수 황규영과 90년대 감동 발라더 '너를 처음 만난 그때'의 가수 박준하가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과 노래에 숨겨진 이야기 등을 공개한다.
2회 역시 전주총국이 제작한 것으로 록커 소찬휘와 박완규가 출연해 시청자들을 한여름 밤 열기 가득한 록 콘서트 현장으로 초대한다.

1, 2회 연출을 맡은 전주총국 최수연 PD는 "2018년 '콘서트 7080'이 종영했을 때 많은 분이 아쉬워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라이브로 노래를 선사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음악 방송에 대한 갈증은 가수와 시청자 모두에게 있었다, 특정 장르나 한정된 세대가 아닌 다양한 장르와 시대의 노래를 담아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시 돌아온 '콘서트 7080+'는 오는 6일 오후 11시 1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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