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진해경제구역청, 입주기업 중동 공략 지원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4 18:55

수정 2024.07.04 18:55

아랍에미리트(UAE) KEZAD그룹(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 Group) 칼리드 알 마르주키 국제사업개발 부사장 등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아랍에미리트(UAE) KEZAD그룹(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 Group) 칼리드 알 마르주키 국제사업개발 부사장 등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4일 아랍에미리트(UAE) KEZAD그룹(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 Group) 칼리드 알 마르주키 국제사업개발 부사장 등 3명이 방문해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아부다비 KEZAD 그룹 본사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경제자유구역을 관할하는 두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과 향후 입주기업 중동 진출 지원 등 상호 기회 탐색,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KEZAD 그룹은 아부다비항만 그룹 자회사로 그곳의 항만터미널과 칼리파경제구역,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아부다비 경제성장과 다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이들이 운영하는 칼리파경제구역은 세계 최대규모(550㎢)의 경제구역이다. 아부다비 칼리파 항구를 중심으로 제조와 무역의 물류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번 방문으로 칼리파경제구역 성공 사례, 인센티브 혜택 등 이들의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경자청이 계획하는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 구성방안 마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을 찾은 KEZAD 그룹은 공항·항만·철도가 집적된 초대형 '트라이포트(Tri-port)'의 중심에 위치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인프라 현황과 입주기업 성공 사례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우수한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영 청장은 "UAE의 경우 중동, 아프리카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물류 허브로서 국내 제조·물류기업에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KEZAD 간 협력관계를 통해 UAE 진출을 희망하는 입주기업을 돕고, 향후 UAE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맞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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