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금쪽 상담소' 서정희가 전 남편인 고(故) 서세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4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방송인 서정희와 연인인 건축가 김태현이 함께했다.
서정희가 1년 만에 '금쪽 상담소'를 재방문, 6세 연하 남자 친구인 건축가 김태현과 함께 등장해 건강을 되찾은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서정희의 이전 상처가 얼마나 아물었는지 알기 위해 조심스럽게 전 남편 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서정희는 "많이 안타까웠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정희는 "지금까지 힘든 부분이, 앙금이 가시지는 않았다"라며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다' 이런 생각까지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서정희는 "내가 너무 어렸고, 세상을 몰랐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품어보지 못했던 부분도 많다, 나중에는 무서워만 했고, 이야기한 적이 없어서 안타까운 부분이다"라며 "안타까움이 저를 너무 괴롭혔다, 그런데 내가 간섭할 일이 아니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게 부끄럽기도, 불편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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