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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K-뷰티의 찐수혜주...제로모공패드 올 들어 두번째 ‘아마존 1위’ 등극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5 09:39

수정 2024.07.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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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닝밸류리서치 분석
에이피알, K-뷰티의 찐수혜주...제로모공패드 올 들어 두번째 ‘아마존 1위’ 등극

[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5일 에이피알에 대해 K-뷰티의 진정한 수혜주로써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진출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국내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23%로 1위를 차지했다. 메디큐브 AGE-R은 연간 100만대 이상 팔리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국내보다 훨씬 큰 미국과 일본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지난 5월 1일 출시된 신제품 울트라튠은 기존 제품보다 높은 ASP 를 가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초음파 HIFU 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와 평택 2공장 캐파 증설(240만대 추가로 총 800만대)을 통해 올해 홈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1.6% 급증한 37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판매 중인 ‘제로모공패드 2.0’이 지난 4월 19일 이후 두번째로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AMAZON)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라며 “ 6월26일 기준 아마존 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라고 부연했다.

K 뷰티에 힘입어 '제로모공패드'는 2017년 아마존에 처음 제품을 론칭한 이래 올해 상반기에만 5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패드 제형의 토너 제품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이외에도 에이프릴스킨 등의 화장품이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화장품 뷰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2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사는 지난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CAGR +33.5%, +93.1% 큰 폭으로 성장해왔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올해도 홈뷰티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제로모공패드 등 화장품의 수출 확대 전망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9.4%(7301억원), +40.6%(1464억원)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또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2%p 증가한 20.1%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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