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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송승헌, 빌런 응징 최종 단계 진입…정의 구현 해낼까

뉴스1

입력 2024.07.05 09:41

수정 2024.07.05 09:41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송승헌이 빌런 응징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이하 '플레이어2')이 최종 빌런 제프리 정(김경남 분)을 향한 응징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일 '플레이어2' 측은 강하리(송승헌 분) 앞에 남은 세 가지 과제를 짚어본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가장 먼저 장인규(김원해 분)가 강하리에게 알려주고자 했던 점이다. 시즌 1부터 플레이어들의 지원군으로 활약했던 검사 장인규는 강하리의 능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조력자 그 이상의 든든한 형 같은 존재로 함께 해왔다.
새로운 판에서도 의뢰인인 대통령 최상호(조성하 분)와 최종 빌런 제프리 정(김경남 분)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는 강하리를 위해 남몰래 자료를 조사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정수민(오연서 분)의 전 연인 신형민(홍종현 분) 기자의 죽음까지도 최상호 대통령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고 강하리를 불러냈던 그가 길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하면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면서 진실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과연 강하리는 장인규가 전하려고 했던 진실을 알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상호 대통령과 정수민 사이에 얽힌 진실, 새로운 판의 행방도 관전 포인트다.

정수민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후원자이자 아버지 대신의 존재였던 최상호 대통령이 자신의 전 연인 신형민을 죽인 배후, 제프리 정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에 배신감에 휩싸였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제프리와 한패가 되었으나 신형민의 죽음에 관해서는 최상호 역시 몰랐다. 뒤늦게 이를 알고 제프리를 찾아가 따져 물었지만 그의 철저한 지지율 작업 아래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되었고, 공범이 되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던 것.

이에 최상호는 정수민이 다치게 될까 자신의 울타리 안에서 제프리 정과 싸우기를 바랐기에 정수민을 도왔으나 신형민의 죽음에 자신도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은 함구했다. 그럼에도 정수민은 끝내 이를 알게 됐고 이제 그의 선택만이 남은 상황이다.

최종 빌런의 완벽 처단도 '플레이어2'의 마지막 남은 과제다. 극 중 꾼들은 제프리 정에게 복수를 하려 했던 정수민의 설계에 의해 그와 관계가 있던 빌런들을 하나씩 처치해 나갔다. 그러나 그 관계성 때문에 그들은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못하고 살해당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시원치 않게 마무리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로써 제프리 정이 벌이던 악행이 하나씩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면서 그를 해치울 큰 그림은 조금씩 채워지고 있다.
이에 제프리 정 역시 강하리의 움직임을 캐치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하리와 꾼들에게는 소중한 동료 차아령(정수정 분)을, 정수민에게는 사랑하는 연인 신형민을 앗아간 그를 과연 확실하게 처단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플레이어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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