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김해준(37·본명 김민호)과 김승혜(37)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코미디언 부부 탄생을 알렸다.
김해준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5일 "김해준과 김승혜가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두 분의 결실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웹예능에서 김해준과 연인 사이로 호흡한 동료 코미디언 이은지는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생방송에서 김해준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 청취자의 문자를 읽고 웃음이 터진 이은지는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이 또 탄생했다, 21호? 대박"이라며 "아마 해준이 오빠 핸드폰 난리 났을 텐데, 방송 끝나고 연락해 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썸, 비즈니스 커플로 활약해서 오빠 덕분에 한때 돈을 많이 벌었다"라며 "내가 가서 사회를 볼 수 있는지 물어보겠다,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김해준과 김승혜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겨울 부터 만남을 이어왔으며, 최근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고 알려졌다. 이로써 21호 동갑내기 코미디언 부부가 탐생했다.
김승혜는 지난 5월 동료 코미디언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매체를 통해 "나이가 있어 조심스럽게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승혜가 결혼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상대가 김해준일 줄은 몰랐다" "뭐? 결혼한다고?" "길은지는 어떻게 하나" "정말 빠르게 하는 것 같다" "생각도 못 한 조합" "예상은 못했지만 축하드린다, 행복하게 사시길" "또 코미디언 부부라니 재밌겠다" 등 놀랍다는 반응과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해준은 지난 2018년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으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B대면데이트'에 부캐 '최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iHQ '맛있는 녀석들'에 지난해부터 합류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는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SBS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미녀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다. 이어 2022년부터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 멤버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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