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플레어, 레이어제로와 통합..75개 블록체인과 연결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5 15:58

수정 2024.07.05 15:58

크로스체인 생태계 확장..데이터 활용 혁신 가속화
플레어 네트워크(플레어)가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 V2’를 지원한다. 양사 로고. 팩트블록 제공
플레어 네트워크(플레어)가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 V2’를 지원한다. 양사 로고. 팩트블록 제공

[파이낸셜뉴스] 데이터를 위한 블록체인 플레어 네트워크(플레어)가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 V2’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플레어는 머신러닝/인공지능(AI), 실물자산 토큰화(RWA), 게임, 소셜 등 데이터 집약적 사용 사례를 지원하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이다.

플레어 측은 “이번 레이어제로 V2 통합을 통해 이더리움, 이더리움 L2(레이어2) 체인, 솔라나 등 총 75개 블록체인과 연결이 가능해진다”며 “주요 블록체인의 수천 개 분산 애플리케이션(디앱)과 서비스에 안전하게 연결된다”고 전했다.

레이어제로는 현재까지 약 1억 3400만건 이상의 크로스체인 메시지를 기록했으며 50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연결했다. 또 5만 개 이상 디앱이 레이어제로를 채택하고 있다.

플레어 공동 창립자 휴고 필리온은 “이번 통합은 플레어의 모든 사용자와 개발자들에게 매우 가치 있는 통합”이라며 “레이어제로 V2 배포는 플레어 확장을 가속화해 개발자들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호 운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레어는 탈중앙화와 보안에 대한 매우 높은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레이어제로 V2의 탈중앙화 검증자 네트워크와 모듈식 보안 모델을 무허가 방식으로 통합한 것은 이 업계에서 큰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어제로 에코시스템 성장 책임자인 케니 장은 “플레어의 데이터 프로토콜은 흥미로운 가치 제안을 통해 이 업계 많은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준다”면서 “무허가, 검열 저항성, 불변성은 우리가 플레어와 공유하는 핵심원칙이며 플레어와 레이어제로 모두에 배포된 옴니체인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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