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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투어 주관사, 독단 운영 논란에 "반성"…WM "재발방지 약속"

뉴스1

입력 2024.07.06 07:16

수정 2024.07.06 07:16

온앤오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온앤오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온앤오프(ONF)의 북미 공연 주관사가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도마 위에 올라 결국 사과했다.

온앤오프 북미 공연 주관사 J&B엔터테인먼트 대표 재키 유(Jacky Yoo)는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온앤오프 북미 공연 티켓 판매를 진행하면서 소수의 팬과 캐나다 공연 및 북미 투어 티켓 판매 방식과 추가 혜택에 등에 대해 카카오톡 등으로 대화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온앤오프 팬분들과 온앤오프 멤버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며 "앞으로 WM엔터테인먼트의 동의 없이 개별적으로 팬분들과 소통하거나 혜택과 편의를 봐주는 행동은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또한 "추가적으로 독단적인 행동을 한 부분의 문제가 발견돼 W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캐나다 공연 및 북미 투어 티켓판매 및 방법 등에 대해 시정 명령을 받았다"면서도 "오히려 팬분들에게 잘못된 소통으로 지속적인 문제를 야기한 점과 투어 일정 협의 중 알게 된 내용으로 J&B엔터테인먼트가 많은 부분에 관여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야기한 점은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 없이 제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J&B엔터테인먼트는 "온앤오프 북미 투어의 WM엔터테인먼트 측과 협의되지 않은 베네핏을 받은 인원에 대해서는 취소 조치 진행하겠다"라며 "또한 공연 티켓 구매자 중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100% 취소, 환불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W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해당 사안을 포함해 당사와 협의되지 않은 (해당 업체의0 독단적인 결정과 팬분들에 대한 불친절한 대응에 대해 항의와 개선 요청을 지속해 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으로 불편함을 초래해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업체는 뒤늦게 아티스트와 팬분들에 대한 사과와 개선에 대한 의지를 전달해 왔으나 당사는 대만, 홍콩 투어와 관련한 계약을 해지하고 공연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오는 8월부터 예정돼 있는 북미 투어와 관련해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를 위해 사전 준비를 마치신 팬분들의 상황을 고려해 면밀히 검토 후 다시 공지드리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당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온앤오프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첫 번째 북아메리카 투어를 진행, 토론토, 몬트리올,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덴버, 로스앤젤레스 총 8개 도시에서 공연을 연다. 또한 10월에는 타이베이와 홍콩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한 팬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연 주관사 대표가 소수의 온앤오프 팬에게 연락해 개별적으로 공연 혜택을 준다고 말하고, 온앤오프의 일정을 알려주는 등 비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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