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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등 인도태평양 4개국, 11일 우크라이나와 정상회의 검토"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7 15:13

수정 2024.07.07 15:1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4개국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이달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5개국 정상회의를 처음 개최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에 정상회의를 요청했다.

요미우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데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열릴 예정인 나토와 IP4 간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 허위 정보 대책, 사이버, 신흥 기술 등 4개 항목에서 협력 강화를 확인한다.

요미우리는 또 일본과 나토가 허위 정보 대책을 포함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첫 국제회의를 도쿄에서 열기로 합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에 의한 허위 정보의 확산과 여론 조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나토의 국제회의는 이에 대한 대응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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