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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RIRANG고배당주'의 순자산총액(4일 기준)은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2000억원에서 6개월 만에 2배가 됐다.
2012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 상품은 국내 고배당주 ETF 가운데 최대다. 지난 5월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했고, 최근 5년 평균 5.2%의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1개월 5.9%, 6개월 30.7%, 1년 40.2%에 이른다.
해당 ETF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을 선별해 담는다. 과거가 아닌, 미래 예상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매년 고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
이달 3일 기준 편입비중 상위권에는 우리금융지주, IBK기업은행, 동양생명, 현대해상,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KT&G, 삼성증권, BNK금융지주, 기아 등이 포진해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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