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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변화·혁신 지속 추진…행정 혁신 주도 2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8 09:17

수정 2024.07.08 09:17

전국 첫 육아시간 업무대행 수당 신설·종이 없는 회의 등 도입
증원 없는 조직 개편(2개국 신설) 등 실행 눈길
구미시의 변화와 혁신은 지속된다. 문화를 활성화해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의 변화와 혁신은 지속된다. 문화를 활성화해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의 변화와 혁신은 지속된다.

구미시는 '새 희망 구미 시대'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범한 이래 변화와 혁신을 위해 2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고 8일 밝혔다.

'혁신의 시작은 공직사회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라고 역설하며, 행정업무의 효율화와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내부 행정 혁신을 지속해 이뤄낸 결과물을 공유했다.

김장호 시장은 "새 희망 구미 시대를 위한 2년간의 혁신의 한 걸음마다 구미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진심어린 응원과 제언이 있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 혁신과 변화의 작은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시는 민선 8기 초반부터 회의제도 혁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 강화와 '씽크탱크 역할'을 강조해 왔다.


△월요일 간부회의 △목요일 힘찬스탠딩 회의는 각 실·국장이 참석해 틀에 박힌 일상적인 업무보고에서 벗어나 중요한 현안 사항과 주제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이며 집단지성의 메카가 되고 있다.

금요일 영상회의를 통해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회의문화에서 탈피해 실무자들도 영상회의에 참석하며 수평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시간·장소의 제약을 넘어 행정 효율성과 소통력 강화까지 꾀하며 변화와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종이없는 회의(태블릿 pc 등 활용)는 문화를 활성화해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했으며, 대면보고를 위해 대기했던 관행을 개선하고자 기존의 회의제도를 각종 보고의 기회로 활용하며 적기에 효율적으로 보고가 이뤄지는 속도감 있는 행정에 박차를 가했다.

또 '저출생의 시대적 위기 앞에 공직사회부터 출생·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해 지역사회로 확산해 나가야 한다'라며 지난해 1월 인구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과를 신설했다.

가족돌봄휴가+α 특별휴가 (2일)부여 △유연근무제 혁신 제도 △전국 최초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신설 등 다양한 제도적 여건 마련으로 일할 때 일하고 가족의 삶을 챙기는 균형적인 조직 환경을 만들었다.


이외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해 인구·청년·출산·돌봄·보육·교육을 한곳으로 집중했으며, △첨단산업국을 신설로 반도체·방산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세분화하고 산업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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