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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1.1%, 석달째 30% 초반..보수층서 하락세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8 10:35

수정 2024.07.08 10:35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석달째 30%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일 공개된 윤 대통령 지지율은 31.1%로 집계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전국 2505명 대상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1.1%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오른 65.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2주차 때 32.6%로 30%대에 진입한 뒤 13주째 3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20%대로 떨어지진 않고 있지만 오름세도 없이 답보 상태인 것이다.

특히 주목되는 건 보수 지지세가 가장 높은 대구·경북(TK)에서 지지도가 3.3%포인트 내려갔다는 점이다. 거기다 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 보수층 지지율이 3.8%포인트 하락했다. 핵심 지지층에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마찬가지로 보수 지지세가 높은 편인 부산·울산·경남(PK)에선 2.1%포인트 올랐고, 수도권은 인천·경기는 3.5%포인트 내렸지만 서울에선 2.2%포인트 올랐다.

또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2.7%포인트와 1.1%포인트 오르는 결과가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와 50대 지지율이 각기 3.6%포인트와 2.3%포인트 떨어졌지만, 20대는 3.3%포인트 올랐다.


인용된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로 진행됐고,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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