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김건희 측 "검찰과 소환 조율 착수, 사실과 달라"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8 15:57

수정 2024.07.08 15:57

"김 여사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들은 바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5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74주년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5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74주년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여사 측 변호인 최지우 변호사는 8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최근 김 여사 측과 소환조율을 착수했다는 JTBC의 보도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여사의 변호인은 검찰로부터 김 여사의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들은 적이 없는 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은 지난 3일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을 대면 조사했다. 코바나컨텐츠 직원이었던 유 행정관은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와 김 여사의 만남 일정을 조율한 인물이다.


검찰은 김 여사와 최 목사 측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출받아 대화 내용을 대조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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