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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선두' 포스코이앤씨 특화 시공법 눈길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8 18:08

수정 2024.07.08 18:08

고강성 보강파일 공법 등 개발
포스코이앤씨는 지반전문업체 지오프로와 공동으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압입시공법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보강파일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기 위해 규모가 큰 천공장비를 이용해 파일을 삽입하는데, 골조를 유지한 채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시공에 제약이 있다. 또 파일의 수직도 오차로 인한 품질 이슈도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강관 압입시공법' 기술은 소형 유압장치를 사용한다. 따라서 지하 공간·벽체 인접구간 등에서 보강파일을 시공할 때 공간 제약 없이 보강파일 시공이 용이하다. 또 대형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장비 이동 시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됐다. 파일의 강성 증대로 물량 절감도 가능해져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도 가능하다.
최근 포스코이앤씨는 보강파일 기술을 리모델링 시공현장에 시범적용해 시공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향후 착공하는 리모델링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연구개발(R&D)센터 관계자는 "시공성, 경제성, 안전성, 시공품질 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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