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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하니 만난 母, 결혼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RE:TV]

뉴스1

입력 2024.07.09 05:30

수정 2024.07.09 05:30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양재웅이 어머니와 하니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출연했다. 양재웅은 오는 9월 EXID 멤버 하니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기도 하다.

이날 초대받은 절친들이 "동생 먼저 장가가는 게 형으로서 어떠냐?"라고 물었다. 양재진은 "결혼이 정말 옵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생은 좋은 인연 만나서 결혼한다고 하니가 시원섭섭하다. 아니, 섭섭한 게 더 큰 것 같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아울러 "축하도 하고, 떠나보내는 마음도 있다. 새로운 관계 설정이 된 상황이 온 거지"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보면 홀가분하지 않아? 부모님이 은근히 (아들 결혼을) 생각하고 계시지 않나? 동생이 그 역할을 해주니까 자유로워진 거 아니야?"라며 궁금해했다. 이 말에 양재웅이 "어디까지 자유로워지는 거냐?"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양재진은 "재웅이 덕에 한시름 놓게 됐지"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절친이 부모님 반응을 궁금해하자, 양재웅이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 소식에) 그렇게 막 좋아하시지 않았다"라더니 "(하니랑) 같이 식사했는데, 어머니가 항상 걱정이 많으시다. 형이랑 내가 결혼을 안 했으니까 그간 집안에 큰 변화가 없었는데, (내 결혼으로) 변화가 생기니까 걱정하시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양재웅은 "(어머니가 하니를) 보고 같이 밥 먹고, 마지막에 손을 잡고 그러시더라. '결혼 신중하게 생각해요' 하는 거다.
그래서 '뭔 소리를 하는 거야' 그랬다"라며 솔직히 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어 "어머니의 얘기를 들은 그 친구가 빵 터졌다.
그게 너무 웃겼대. 그 모습에서 (결혼하는 게) 괜찮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라면서 "어머니가 30대 초반의 한 여성에게 해주고 싶었던 얘기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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