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NHK "日기시다 지지율 25%, 9개월째 퇴진위기 수준"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9 09:34

수정 2024.07.09 09:3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4월 도쿄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4월 도쿄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이달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정권 출범 이후 최저를 살짝 웃도는 '퇴진 위기' 수준이다.

9일 공영 NHK가 이달 5∼7일 18세 이상 유권자 121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4%p 오른 25%로 집계됐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3%p 내린 57%였다.

NHK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21%로 2021년 10월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로 떨어졌다.
이는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에 복귀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달 들어 소폭 상승했지만 9개월 연속 퇴진 위기 수준인 20% 대에 머물고 있다.

자민당 지지층의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3%p 떨어진 49%로 201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0% 선 아래로 내려갔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비자금 스캔들 등으로 반년 넘게 10∼20% 대에 머물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