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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 기업 의뢰 증가
올 상반기 711건 "K뷰티의 힘"
올 상반기 711건 "K뷰티의 힘"
[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올해 상반기 인체적용시험 영문보고서 발간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
9일 P&K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474건이었던 인체적용시험 영문보고서 발간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711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K뷰티’ 화장품 해외 수출 증가와 맞물려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관세청이 지난 6월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화장품 수출 금액은 40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0.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억2000만달러로 67.8% 상승했다. 일본은 4억1000만달러, 베트남은 2억3000만달러로 각각 26.6%, 24.6% 증가했다.
P&K는 이러한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국제적인 표준과 규격을 충족하는 인체적용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사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시험 보고서를 발간, 아마존 등 글로벌 판매 사이트 및 자사몰 등에서 신뢰도를 인정받는다.
아울러 활용할 수 있는 영문 보고서를 제공해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의뢰가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 기업들도 한국 시장에서 화장품 품질을 인정받기 위해 P&K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하는 등 회사 신뢰성과 위상이 ‘K뷰티’ 위상과 함께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K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제공해 K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고객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인기가 이어지면서 P&K 인체적용시험 서비스 수요 역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K는 △ISO 24444 △ISO 24442 △ISO 24443을 비롯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험법과 '브로드 스펙트럼' 시험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시험을 제공한다. 또한 KOLAS 인정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등 109개국 총 119개 인정기구에서 상호 인증이 가능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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