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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국가고객만족도 '헬스케어 제조' 2년 연속 1위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9 10:12

수정 2024.07.09 10:12

세라젬 '마스터 V9'. 세라젬 제공
세라젬 '마스터 V9'. 세라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한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헬스케어(안마가전) 제조업 부문 2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9일 세라젬에 따르면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척추 의료기기 자동화 라인을 신설하는 등 제품 품질 향상과 제조 역량 강화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에 이어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삶의 질 상승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와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 모델이다. 매년 국내 생산 및 판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품질과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라젬이 지난 4월 출시한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는 차세대 마사지 엔진을 도입한 제품으로 최대 50도 리클라이닝 기능 등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어 선보인 안마의자 '파우제 M6'는 온열 등 기능을 추가하며 마사지 효과를 강화했다.

세라젬은 소비자들에 차별화된 홈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고도화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통합 연구·개발(R&D) 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운영한다.

이어 뉴욕시립대 부지에 첫 해외 임상센터를 설립해 올해 가동을 시작했다. 국내 시장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앞장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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