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휴양지 여행객이 늘면서 비키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노출이 부담스러운 사람을 위한 커버업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진 영향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W컨셉은 지난 6월 한 달간 내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키니 수영복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폭염 등 이른 무더위로 휴양지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몸매를 드러내는 비키니 등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비키니는 과도한 노출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상의가 홀터넥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스커트 등 커버업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졌다. 매년 수요가 높은 원피스형 스윔웨어 ‘모노키니’는 상하의 일체형으로 체형을 보완할 수 있어 실내외 수영장을 이용하는 호캉스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다.
W컨셉은 이와 같은 고객 수요에 맞춰 이날 오후 7시부터 ‘바캉스 스윔웨어’를 테마로 한 ‘W라이브(W.LIVE)’를 진행한다. 인기 브랜드 벨로디네라, 아그넬, 코랄리크, 데이즈데이즈 등의 비키니, 모노키니 상품 2백여 종을 최대 58%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한정으로 적용 가능한 15% 스페셜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금액대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W컨셉 관계자는 “단 하루 인기 수영복을 특가에 판매한다”며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인기 수영복 트렌드와 스타일링 방법도 함께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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