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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 동아대에 발전기금 2억원 쾌척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9 14:03

수정 2024.07.09 14:03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왼쪽)과 이해우 총장이 발전기금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왼쪽)과 이해우 총장이 발전기금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신정택 총동문회장(세운철강㈜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지난 8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신 회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향한 모교 구성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기부가 학교 발전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동문들의 기부 물결에도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 총장 연임을 축하하고 앞으로 학교 발전을 위한 리더십에 지지를 보낸다.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1978년 세운철강을 창립, 철강 외길을 걸어오며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기업인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제19~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2015~2021년) 등을 역임했으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모교인 동아대에 14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사회와 교육, 스포츠,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10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신 회장은 지역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리더 대상(2013),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2012), 부산시민산업대상(2009) 등을 수상했다.


한편, 동아대는 동서대와 ‘수익창출형 통합 산단’을 운영하고 ‘부산 개방형 MEGA 연합대학’ 모델을 제도화하는 혁신 방향 등을 제시,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에 예비지정 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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