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 집중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북도는 9일 지역 특화 전략으로 바이오산업 관련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전주 혁신의료기기, 정읍 전임상 인프라 강화, 익산 식품과 동물용의약품, 남원 천연물 소재와 화장품 산업에 집중했다.
이에 산업 기반인 전임상 지원기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첨단방사선연구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센터, 화장품 코스메틱 비즈센터, 천연물 화장품 원료 생산시설, 우수화장품 제조시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했다.
또 순차적으로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 임상센터, 첨단 바이오소재 융합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바이오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북도 조직을 바이오방위산업과로 개편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대학·병원 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전북에 있는 바이오 기업(예정기업 포함)은 97개사다. 전북의 강점과 지원에 힘입어 2021년 6개사, 2022년 7개사, 2023년 4개사, 2024년 상반기에는 16개사에 이르는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 및 고용 등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향후 5년간 연 30개사의 바이오 기업 유치를 목표로 전담팀(TF)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바이오 산업 고도화를 위해 인프라, R&D, 인력양성, 기업지원, 규제완화를 아우르는 종합적·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첨단 산업인 바이오 선도기업이 모여드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