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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임하댐에 수상 태양광 47MW 공급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9 15:54

수정 2024.07.09 15:54

임하댐 수상 태양광 조감도. 신성이엔지 제공
임하댐 수상 태양광 조감도. 신성이엔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는 국내 1호 집적화단지인 임하댐에 규모로 수상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9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이번 건은 국내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신성이엔지가 태양광 모듈 전량을 수주하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집적화단지란 지자체와 해당 지역주민이 주도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구역을 뜻한다. 특히 해당 사업은 발전시설 반경 1km 이내 4500여명 지역주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연내 47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전량 공급한다. 해당 사업 규모는 올해 완공되는 프로젝트 중 단일 최대 실적으로 꼽힌다.

발전소 구축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47MW 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될 경우 연간 약 2만6000t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를 연간 약 430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또한 약 1만6000가구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어 지역사회 상생형 거버넌스 구축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최수옥 부사장은 "국내 최초 집적화단지 수상 태양광 사업에 모듈을 납품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진행되는 새만금 등 수상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와의 협약을 비롯해 'RE100'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2007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래 고출력·고효율 모듈 개발, 생산에 집중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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