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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 지하차도에 국내 최초 유입수 활용 원격제어 살수설비 구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0 08:48

수정 2024.07.10 08:48

인천시설공단 원격제어 소화설비 시연
9일 인천시설공단 직원들이 영종 지하차도에서 빗물·지하수 등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를 시연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 제공.
9일 인천시설공단 직원들이 영종 지하차도에서 빗물·지하수 등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를 시연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최초로 인천 영종 지하차도에 집수조와 빗물·지하수 등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가 구축돼 화재 발생 시 원격으로 신속하게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인천시설공단은 9일 영종 지하차도에서 원격제어 소화설비를 시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영종 지하차도에 구축한 원격제어 살수설비(전동식 방수총)는 지하 집수조와 유입수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소화설비이다.

별도의 물탱크실을 설치하지 않고도 충분한 수원(유입수)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 소화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차도와 터널 같은 밀폐 장소에서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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