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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 막고 신규사업 올인" 웨스트라이즈, CB물량 보호예수 결정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0 08:56

수정 2024.07.10 08:56

주가하락 리스크↓...'세계1위 여성 유방 보형물' 모티바코리아 실적 전망 확신
19일 200억 유상증자 납입완료시 모티바코리아 최대주주 휴먼웰니스가 새주인
"오버행 막고 신규사업 올인" 웨스트라이즈, CB물량 보호예수 결정

[파이낸셜뉴스] 웨스트라이즈는 제22회차 전환사채(CB) 인수자 측과 6개월 간 매도 금지 확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웨스트라이즈는 제이앤와이디1호조합, 온시디움컨소시엄과 CB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애초 이 CB는 오는 16일 전환돼 674만7069주가 새로 상장된다. 그러나 제이앤와이디1호조합, 온시디움컨소시엄은 오버행으로 인한 주가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이들 주식 모두를 자진해서 6개월간 매도를 금지하기로 회사 측과 확약한 것이다.

조합 측에서 매도 금지 기간을 어기고 주식을 매도할 시 회사 측에 매도금액 중 상당부분을 반환해야하는 의무 조항도 확약 사항에 포함됐다.

회사 측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인 CB전환에 따른 오버행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자정적인 노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가에 웨스트라이즈를 인수한 휴먼웰니스(모티바 코리아 최대주주)의 향후 실적 등의 전망에 대한 확신으로 6개월 자진 보호예수를 선택했다”며 “6개월 보호예수가 시장 악재인 오버행 이슈까지 해소하므로 오히려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도 삼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트라이즈는 오는 19일 200억원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국내 1위 실리콘겔 인공 보형물 유통업체 모티바코리아의 최대주주인 휴먼웰니스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휴먼웰니스는 웨스트라이즈 인수 후 이탈리아 제약사 프로페셔널 다이테틱스의 미용 재생 소재의 유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최다 성형외과 네트워크를 가진 모티마코리아를 활용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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